Home >> 노회소개 >> 노회장 인사말
 

노회장 인사말

           1907917일은 한국장로교회 역사의 달력에 붉은 표시를 하여야 할 날입니다. 왜냐하면 이날 오전 9, 장대현교회(장대재교회)에서 제1회 노회가 개회되었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독()노회가 세워진지 112년이 지난 지금, 우리 교단은 68개의 노회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 참으로 소중한 우리 서울동노회의 노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모든 노회원들과 장로님들의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제 저는 노회장이 되어 우리 노회를 한국 장로교회의 초기 노회처럼 세워가고 싶습니다.

           1907년에 917일에 설립된 독노회는 크게 두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첫째는 한국 최초의 일곱 명의 목사를 임직하는 일입니다. 서경조, 방기창, 한석진, 이기풍, 길선주, 양전백, 송인서 이들을 세운 것은 교회의 일꾼을 세운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군을 세우는 일입니다. 우리 노회가 일꾼을 세우는 일에 힘쓰게 하고 싶습니다. 다음세대를 길러내는 일에 더욱 힘을 쏟고 싶습니다.

            둘째는 그 고귀한 일곱 명의 목사님 중에 한 분인 이기풍 목사님을 제주에 선교사로 파송한 일입니다. 독노회는 1909년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최관흘 선교사님을, 일본 동경에 한석진 목사님을, 1910년에는 서간도에 김진근 목사님을, 북간도에 김영제 목사님을 파송합니다. 191291일에 설립된 제1회 총회에서는 중국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결의하고 19139월에는 세 가정을 중국 산동으로 파송합니다. 박태로, 사병순, 김영훈 선교사님들입니다. 이처럼 한국 장로교회는 그 시작부터 선교하는 교회였습니다. 그 정신과 전통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 노회와 지교회들이 더욱 선교하는 일에 힘을 쓰도록 돕고 싶습니다.

             노회와 당회는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다스리는 치리회입니다. 피차 존중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는 평안하고 노회가 건강합니다. 그때에 교인들은 행복하고 교회와 노회는 주님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함께 배우는 목사 장로 수련회를 하고 싶습니다.

             1907917일에 개회된 제1회 독노회에서 노회장이 되신 마포삼열(Samuel Austin Moffett)은 노회장 취임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노회는 교회의 머리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십자가를 든든히 의지하고 견고히 하여 흔들리지 말고 세상 사람들 앞에서 영화로운 빛이 되며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정결한 노회가 되어야 한다.” 서울동노회가 그런 노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9 년 10 월 22 일

민경운 목사 드림